자꾸자꾸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던 가슴스캔들의 주인공 [예인]
가슴을 성형했다, 안했다, 컴플렉스였다 등등 별별 말이 참 많았었죠.
저는 솔직히 별 관심 안두고있었습니다. 뭐 신인의 노이즈마케팅 일종이려니.. 싶었지요.
그런 [예인] 이 사실 [란] 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7년차 베테랑 여자뮤지션이라는걸 알게됐을땐
놀라움을 금치못했었습니다. '어쩌다가' 라는 곡을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겁니다.
그게 바로 예인의 란 시절 히트곡이랍니다. 어쩌다가~널사랑했나봐~♬ 사
랑에 상처입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그노래.
이별후에 노래방에가 눈물흘리며 불렀던 '어쩌다가'가 예인의 노래라니.
허허,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예인] 이란 이름으로 4년이 넘게 활동해오면서 많은 싱글을 발표하며
음악활동을 계속 해왔다고합니다. (예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잘 몰랐어요. 흐규흐규)
그리고 이번에 발표하는 10은
지금까지 예인이 보여줬던 스타일을 완전히버리고
새로운 옷을입고 다시태어나는 앨범이라 의미가 굉장히 크다네요.
그간 들려줬던 음악을 짙고 가라앉는 목소리의 RnB스타일이라한다면
10에서 들려지는 음악은 여린 여자의 감성을 잘 표현해내는, 한층 가벼우면서도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수있는 음악이랄까요.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 담겨있는 10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되어 감성드립.ㅠ_ㅠ
곱고 야들한 목소리에 내 마음도 녹아들어 음악으로 울고있어요. ㅠ_ㅠ.
이 곡은 신인작곡가 오성환의 곡이며, 편곡은 유명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박성일이 맡았답니다.
특히 이 곡에 참여한 세션진이 눈길을 끄는데요 vocal director: 이영기, Guitar : 임선호,
Bass : 노덕래, Drums :강수호, Chorus : 김현아, string: 융 스트링 등 국내 최고들이 모였네요.
음악이 이렇게 좋은데 굳이 가슴이야기를 운운할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자켓도 가슴 부각..)
저는 [예인]이 들려주는 음악에만 귀 귀울이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 계속해서 들려주시길 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