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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냉정 유가네 솔직후기

 

 

유가네, 2000년도 초반에 엄청 큰 인기를 끌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각 시내에는 몇 개씩 있는 대형 프렌차이즈였는데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요즘은 유가네도 많이 사라지고 인기도 식은 듯..

거의 10년만에 유가네 너무 먹고 싶어서 가까운 곳에 한 번 찾아가봤어요

예전 그 맛일 지 궁금~

 

 

 

 

 

 

기본 닭갈비 철판볶음밥은 여전히 착한 가격이네요^^

대학가들에 많은만큼 착한 가격인 듯

저희는 매운철판볶음밥 2인분 시켰어요

맨날 매운 것만 먹어서 속탈나겠다.. 싶지만!

중독됐나봐요 ㅎㅎㅎㅎㅎ

 

 

 

 

 

 

 

 

 

유가네에서 제일 맛있는 건?!

바로 요 물김치!

진짜 진짜 요 물김치 맛은 여전하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요~ 달콤새콤한 것이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듯

하도 리필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제는 아예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오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계속 부르면서 미안하지 않아도 되고 좋죠 뭐~

개인적으로는 눈치 볼 필요없어서 셀프코너 좋아해요

 

 

 

 

 

 

 

 

그 외에 이런 샐러드, 김치, 피클, 단무지도 셀프예요

가게 한 가운데에 셀프코너가 있으니 가져오면 돼요~

첨에 모르고 왜 안 주나.. 하고 멍~ 하게 있었다는^^;;

 

 

 

 

 

 

 

 

매운 닭갈비출판볶음밥이 나왔어요

닭갈비가 뻘건게 '나 매운맛임!!'하고 있는 듯

가운데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맛을 더해줄 준비를 하고 있어요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김치가 들어간 음식에는

버터가 소량 들어가면 맛을 돋군다고 하더라구요

 

 

 

 

 

 

 

 

 

2인분 밥이예요

김과 김치가 맛있어 보여요~~~

유가네는 역시.. 밥양이 많아요 ㅋㅋㅋ

저렴하고 착한 가격에 양까지 많은!

왜 대학가에 많은 지 알 것 같은 유가네~

 

 

 

 

 

 

 

 

갑자기 이런 원통이 터억!

많이 튀어서일가요? 왜 인지 모르겠는데 원통을 씌우더라구요

이 때까지만 해도 '아.. 밖으로 많이 튀어서 그런가보다' 했죠

 

 

 

 

 

 

안에서 닭갈비가 익을 수 있도록 일단 먼저 볶더라구요

와서 다 해주니 좋긴한데

유가네는 알바생들이 다 어린 학생들이라

하는 게 왠지 마음이 짠.. 내가 해야 할 것 같고 막;;

 

 

 

 

 

 

 

근데 막상 진짜 많이 튀는 밥을 복을 때는 저 원통을 빼더라구요

'읭? 뭐징?' 튐 방지가 아닌가?

모르겠어요 ㅋㅋㅋ 저 원통을 왜 씌우는 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사실.. 딱히 필요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밥이 다 볶아졌어요~

뭔가.. 엣날과 같은 냄새가 아니예요 불안불안

내 기억속에서 유가네의 맛은 미화되어 있었던 것인가..
되게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냄새가.. 음.. 이게 아닌데;;

 

 

 

 

 

 

 

 

 

김치와 닭갈배와 채소와 양념이 어우러진 맛있어 보이는 볶음밥을

내 앞접시에 덜어 놓고..

당장 입에 후르릅 넣고 싶은 마음을 참고 사진을 한 장 찍고..

 

 

 

 

 

 

 

 

 

한 입 함~! 했어요

 

근데... 아.. 솔직히 옛날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

매장마다 맛이 다른데 제가 냉정 매장을 첨 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기억속에서 맛이 미화된 것인지

아니면 제 입맛이 달라진 건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기억하던 그 맛있는 맛이 아니였어요

심지어 그다지 맛이 없는 듯;;;

 

아.... 오랜만에 가본 유가네..

좀 실망스러웠네요^^;;

 

개인적인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