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안 좋은일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계속되 몸컨디션은 제로 ㅜㅜ
그러면 안되지만 저는 스트레스 푸는걸 먹는걸로 해결하곤 해요
특히 화끈한 매운맛이 나는 음식을 폭풍흡입하고는 하는데
이날도 역시 매운맛이 나는 음식이 어디 없을까 하고 고민한 끝에 찾아간 동대신동 신난쭈꾸미예요
예전에 동아대병원쪽에 일이 있어 딱 한번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그런가 메뉴가 싹 바뀌었더라구요
메뉴라기 보다는 가격이지만요
거의 만원대 초반이였던 가격이 만원대 아래로 훅 떨어졌네요!
맛은 변함 없어야 할텐데 말이예요
예전에 방문해서 먹어보지 못한 석쇠쭈꾸미와 쭈꾸미+닭을 주문했어요
맵기조절은 당연히 매운맛으로 부탁드렸구요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러 왔으니 당연스럽게 맵기 조절은 최상으로 해야죠!!
주문을 마치니 밑반찬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네요
예전보다는 약간 부실한 밑반찬.
역시 가격대가 낮아진 만큼 밑반찬 가짓수도 많이 줄어든것 같았어요
주요 밑반찬은 뭐 요정도.
그래도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으니 메인메뉴를 왕창시켜서 폭풍흡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총 합쳐서 5인분을 주문했어요
사람수도 어느정도 있는편이라 일단 5인분을 주문하고 조금 더 주문하려고 했거든요^^;
쭈꾸미+닭 등장
아직 쭈꾸미와 닭고기가 익지 않은 상태로 불에 천천히(?) 익혀드셔야해요.
불판과 나오는 음식 비주얼이 바뀐걸 보니 사장님이 바뀌셨나 싶기도 하네요
확실치는 않지만요.
냄새는 나쁘지 않아요~
매콤한향은 나지 않는편이지만 어느정도 알싸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맛있을것 같아요!
그 이후에 추가로 도착한 석쇠쭈꾸미예요
비주얼로 봐서는 요게 더 맛있을듯!!
맵싹해보이기도 하구요^^
어째 휘휘저으면서 익히다보니 쭈꾸미 탕? 찜이 된 느낌 ㅋ
손수 제가 마구 휘저어 익히다보니 이런 비주얼이-_-
뭐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맵지도 않고 완전 맛있다 정도는 아니였어요
오히려 초기에 찾았을때가 비싸긴 했지만 제 입맛에 더 잘 맞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드디어 신난쭈꾸미에서 먹어본 석쇠쭈꾸미예요
맵기는 석쇠쭈꾸미가 더 매운편이였는데
매운맛을 좋아하느 제 입맛에는 그다지 매운편은 아니였어요
매운음식을 잘 못 먹는 동생에게만 아주 매운맛 정도였구요 ㅋ
저희는 술과 함께 먹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석쇠쭈꾸미가 쭈꾸미+닭 보다는
맛이 괜찮았던것 같아요.
저도 계속 이 석쇠쭈꾸미쪽으로 손이 가더라구요.
쭈꾸미+닭 열심히 먹고 나서 볶음밥까지 올킬!
기본적인 볶음밥 비주얼.
양념이 맵지 않아 맵싹한 볶음밥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괜찮은편.
볶음밥을 깻잎에 싸서 먹으니 또 새롭더라구요^^
거기에 맛들여 계속 싸먹고 있었네요 ㅎ
역시 매운음식하면 쭈꾸미!
그러나 이번에 찾은 동대신동 신난쭈꾸미는 음식들이 대체로 많이 매운편이 아니였어요
매운음식 잘 못 먹는 사람에게 매운정도였네요.
오랜만에 찾아 많이 달라진 모습에 놀라고 실망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배 든든하게 채우고 나왔던 동대신동 신난쭈꾸미였어요
